1984년 창업주 한봉수씨가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장충(匠忠)족발’ 이라는 상호로 첫 사업을 시작하였다. 

"내가 만든 음식은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일념으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지닌 제품에 청결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첨단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고 우수한 원료 족 엄선 및 배추를 선별하여 사용함으로 좀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2세 경영자  권현주 상무, 그녀는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울대에서 MBA석사를 취득하고 다양한 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2008년 어머님을 돕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전략으로 외식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권상무는 다소 생소했던 편의점에 족발을 유통시키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지금은 편의점 매출만 년 150억을 넘기고 있다. 여기에 200여 가맹점까지 합치면 년매출 300억을 넘어섰다.

 

장충동왕족발 권현주 상무(2세 경영자)
장충동왕족발 권현주 상무(2세 경영자)

장충동왕족발에는 ‘최초’ 라는 수식어가 여러개 붙는다. 최초 ‘장충동’ 상호사용(91년장충동왕족발상표등록), 최초 ‘장족발’ 판매, 최초 족발 ‘프랜차이즈’, 최초 족발 ‘주문배달’, 최초 ‘종이포장재’ 사용. 동종업계 최초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등등...

장충동왕족발은 ‘1588-3300’ 단일전화번호로 전국 150여개 가맹점을 묶었다. 홈페이지 주소도 아예 ‘1588-3300.co.kr’ 이다. 전국 어디서나 ‘1588-3300’ 을 누르면 발신지와 가장 가까운 가맹점으로 자동 연결된다. 이는 물론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게 주문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지만, 더 나아가 ‘소비자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 라고 한다.

이제 정통 우리나라 먹거리를 세계의 기호 식품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장충동왕족발은 중국으로 진출 등 향후 세계시장에서 사랑 받는 국민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현주 상무는 지난 2022년 휴넷에서 운영하는 행복한경영대학을 수료하고 회사 순이익의 30%를 직원들에게 PS로 지급, 공장 바로 옆에 유치원을 두는 등 직원들의 행복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충동왕족발의 진화는 어디까지 일지  그 귀추가 무척이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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